한랭한 시베리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목민의 세계는 도대체 어떠한 것일까?
2006년 12월 8일, 중화세기단에서 개막된 "유목민의 세계"란 제목의 전시가 이 궁금증을 풀어줄 듯 하다. 전시회는 중아시아지역의 독특한 문물과 민속용품 및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공동 전시한 것으로, 주요하게 러시아 현대 예술가 다쎄(39)의 조각, 회화와 보석 장식설계 작품을 전시했다. 시베리아지역의 이르쿠즈크지역연구박물관과 블리아트역사박물관도 이번 전시에 일부 전시품들을 제공했다.
20세기 유럽의 많은 예술가들이 날따라 궁핍해지고 있는 예술 영감을 찾기 위해 모진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때, 다쎄는 자기 민족의 유구한 역사에서 예술의 원류를 발견했으며 "상상속의 역사"를 체현한 조각작품들을 창작했다. 이번에 전시된 다쎄의 작품들은 "상상"속의 중아시아 초원문명을 묘사한 것들인데, 용사와 미인, 라마승려와 샤머니즘 및 가상적인 종교토템 등 내용물이다.
다쎄는 매력으로 차넘치는 작품속에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전통을 유기적으로 융합했을 뿐 아니라 동시에 동방의 신화이야기와 전설속의 기상천외한 세계에서 영감을 찾아 현대 유럽의 예술수법을 구체적으로 재현했고 동서방의 문화의 완미한 결합을 이루어냈다.
전시회는 2007년 1월 7일까지 열게 된다.

전시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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