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체

현재까지 고고학자들은 도합 16만여장의 갑골을 발굴했다. 그중에는 완벽하게 보존된것도 있고 문자기록이 없는 쪼각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갑골에 새겨진 여러가지 문자는 도합 4천여자이며 그중 학자들이 식별해낸것이 3천여자이다. 그중에서도 학자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글자가 1000여자이다. 비록 학자들이 일치하게 인정하는 글자가 1000여자밖에 안 되지만 사람들은 그런 글들을 통해 당시 상나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상황을 대체적으로 알수 있다.

갑골문은 성숙되고 체계적인 문자로서 후세의 한자발전에 기초가 됐다. 갑골문에 이어 한자는 동명문(銅銘文, 금문-金文이라고도 함)과 소전(小篆), 예서(隸書), 해서(楷書)등 다양한 글씨체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자의 변천과정은 한자의 형태와 글시체가 점차 규범화되고 안정화되는 과정이었다. 소전은 모든 글자의 획수를 고정시켰고 예서는 새로운 서체를 구성하고 글자의 형체가 납작하고 네모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