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求是"(옳은 것을 구한다는 뜻)를 학교의 교훈(校訓)으로 삼고 있는 절강대학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대학중의 하나이다. 절강대학의 전신은 1897년에 "구시서원(求是書院)"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절강대학은 1998년 3월 절강대학교, 항주대학교, 절강농업대학교, 절강의과대학교가 합병되어 현재 절강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종합대학으로 설립되었으며, 총 학생수가 3만에 달한다.

절강대학교는 중국 절강성의 성도인 항주시에 위치하고 있다. 절강성은 중국의 가장 큰 도시인 상해시와 인접해 있어 대외 무역과 상품경제가 가장 발달한 성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률이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항주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는 중국의 6개의 고대 도시 중 하나로서 이탈리아의 여행가 마르코폴로는 항주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 표현하기도 했다. 항주 시내에는 서호와 불교 성지인 영은사, 육화탑 등이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교외에는 고대 원시문화의 유적과 중국 유일의 차 박물관, 국가급 한약 박물관 등이 있다. 상해에서 항주까지는 열차로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되며, 자동차 이용시 1시간 반 가량이 소요된다.

절강대학에는 중국어 초, 중, 고급반이 설치되어 있고 과외활동으로는 태극권, 무술, 중국서화, 고대한어, 무역입말(口語), 중국개황 등의 과정을 무료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