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3일, 티베트력으로 마지막달 29일은 티베트족 사람들이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거나 귀신쫓기 의식을 진행해 길상, 태평, 건강을 기원하는 날이다.

티베트신년은 티베트족의 전통명절이다. 설성고원 명절중 최고의 매력과 특색을 띤 명절이 아마도 티베트신년일 것이다. 티베트신년은 티베트민족의 심리를 농축해 이 땅에서 태어나 생활하면서 일년래 부지런히 거둔 수확의 희열을 표달하고 있으며 또한 사람들의 능력과 지혜에 대한 자랑스런 전시, 티베트인민의 생활을 열애하는 찬가이기도 하다.

티베트신년은 한족들의 음력설과 마찬가지로 티베트력 정월 1일부터 15일까지 지속된다.

티베트신년의 확정은 티베트력 사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티베트력의 정식사용은 기원 102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계산법은 중원문화 교류자와 일정한 연관성을 띠고 있다.

문자기재에 의하면 기원전 1백여년, 티베트력 산법은 달의 모양 변화에 따라 계산했다고 한다. 당조시기에 이르러 문성공주가 티베트에 시집가면서 천문역법에 관한 서적을 포함한 수많은 경서전적을 전해갔는데 이는 티베트력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때 티베트 새해 첫날을 계산하는 방법은 달의 모양에 근거하던데로부터 별을 주요 의거로 삼게 되었다. 송조시기에 이르러 티베트력과 황력(皇歷, 즉 음력)은 점차 통일되기 시작했다.

원조시기에 이르러 티베트력은 1년을 12개월로, 큰 달은 30일, 작은 달은 29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