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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중국선발대회 베이징서
Tuesday    Apr 8t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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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어웅변대회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근학청에서 소집)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 중국본부가 주최하고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에서 주관한 제6회 한국어웅변대회 및 제1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중국선발대회가 6월 5일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에서 펼쳐졌다.

이날 웅변대회에는 중국 전국 각지 26개 대학들에서 온 연사 28명과 관련부문 인사, 기자 및 베이징 여러대학의 한국어과 학생 3백여명이 참석했고, 한국웅변인협회 중국본부 손근호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되었다.

"제11회 한국어대통령상타기 세계각국선수 대열에 한국어 웅변대회에 참가할 중국대표를 선발하는 행사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친구들에게는 더 한층 자신의 한국어 수준을 발전시키는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한중 교류발전에 작으나마 기여했으면 하는 소망으로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였다.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이 함께 한다면 이 대회는 해가 더해갈수록 우리 모두를 위한 좋은 축제로 발전해 갈수 있으리라 믿는다. "

이어서 주관측인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 구명 부총장이 환영사를 했다.

"지난해에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중국대표 선발대회를 저희 대학교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뒤를 이어 올해도 전국 형제자매 대학교의 교수님들과 학생들과 다시 우리 대학교에서 만나게 된 것은 저희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중한 양국간의 교류가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오늘날 중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재학생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어가 중국 사회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교류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일 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한국어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발전계기로 되어 한국어 교육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될수 있기를 기원한다. "

이어서 한국웅변인협회 김경석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한국어로 웅변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왕 한국어과를 지원했으면 한국어과 학생으로서 남들보다 좀 달라야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학교에서 교수님들로부터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 지난해 여기서(베이징 제2외대에서) 대회를 했었고 대외경제무역대학교에서 본선 대회를 하고 난뒤, 이런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해서라도 한국어과 학생들을 한국에 직접 와서 언어연수를 받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수 있는게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 대구에 있는 계명대학교에 부탁을 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우선 수업료만 면제받을수 있도록 배려를 받았다. 아무쪼록 이 웅변대회를 계기로 여러분들이 지금보다 좀 더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나 한국어 좀 더 열심히 공부해봐야겠다), (한국에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시고, 또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한테 '한국어 참 좋은데 우리 한국에 한번 가보자' 이렇게 홍보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 "

한국웅변인협회 중국본부에서 주최하고 있는 세계한국어웅변대회 중국대표선발대회는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제6회를 맞이했다. 6년전 중국의 15개 대학에 한국어과가 있었으나6년후인 오늘에 와서 이미 중국의 50여개대학에 한국어과 신설되어 한중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수많은 한국어과 학생들이 속출되고 있다. 이번 제6회 한국어웅변대회에도 바로 중국 각지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 중 28명이 연사로 선발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남다른 열의로 대회에 임했다.

학생1: "한국어와 천생연분인 것 같다. 발음도 어렵고 단어 외우기도 힘들고 게다가 한국어에는 성조까지 없어서 쩔쩔맸다. 저에게 한국어는 단순히 언어가 아니고 문화이다."

학생2: "공부가 잘 되지 않아, 혹은 다이어트를 해보려고 담배를 피워본적 있는가? 뽀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고독을 씹는 영화 주인공의 모습에 반한적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다행이다. 만약 그렇다면 오늘 저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학생3: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사랑하고 계신가? 앞으로 또 어떤 대상을 사랑하시련가? 나는 봄처럼 순수하고, 여름처럼 열정적이면서 가을처럼 깊고, 겨울처럼 넓은 사랑을 배우고 싶다. 그 대상이 누구라도 무엇이라도 사랑의 방법은 다 같다.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이날 수백명 학생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열띤 웅변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를 제목으로 젊은이들의 사랑법과 관련해 웅변을 토로한 베이징 제2외국어대학의 2학년 고성학생이 금상을 획득하고,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이언연학생이 은상을 획득했으며 중앙민족대학의 유상학생이 동상을 획득했다. 그중 금상과 은상 획득자는 올해 8월 19일 필리핀에서 소집되는 제11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됨과 동시에 동상획득자와 함께 강원도 도립대학을 연수할수 있는 행운도 지녔다. 이외 특별상으로 우수상에 중국해양대학교 왕사막 학생이 선발되고, 최우수상에 길림대학의 모비결학생이 선발되어 6개월간 한국 계명대학교에 가서 언어연수를 받을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연사들은 여러 사람 앞에 서서 자신있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무엇으로도 사지 못할 값진 것을 얻었고, 한국어를 더 열정적으로 배울수 있는 결실을 가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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