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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
Tuesday    Apr 8t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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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송국 스튜디어에서 포즈를 취한 대외경제무역대학 등명부학생)

지금 도시의 거리를 걷다 보면 거지를 보기가 쉽습니다.그들은 추위나 더위나 비나 바람에도 불구하고 행인에게 구걸하며 번화한 도시에서 힘겹게 살고 있습니다.거지들 중에는 자신이 게으름을 피우고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아예 본업을 포기하고 거지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신체 장애를 갖거나 불행을 당해서 거지 생활을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사실 후자는 거지중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들은 대부분 노인,장애인 심지어 아이들입니다.

일부 장애인들은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돌볼 사람도 없어서 스스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거지로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노인들이나 아이들은 어찌 거지가 되었을까요?

아마 가족들이 없기 때문이겠죠. 혹은 가족들이 있어도 포기를 당하고 타인이나 사회로부터도 관심을 받지 못해서 그렇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마음속은 얼마나 슬픈지 정말 우리가 상상도 못할 정도입니다.그런데 그들의 고통은 이것만에 그치지 않습니다.하는 수 없이 거지 생활을 하면서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그들은 편견과 차별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이래도 그들은 거지로서의 굴욕을 꾹 참아내면서 희망을 품고 자신의 생활을 꿋꿋하게 꾸려 나가고 있습니다.이 측면에서 우리는 이들을 존경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회는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거지들처럼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겨우 생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직 많이 있습니다.우리는 풍요롭게 사는 사람으로서 항상 진심으로 그들에게 관심이나 동정,그리고 도움을 줘야 합니다.

그러나 거지가 더럽고 도시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끼쳐서 거지를 모두 도시 밖으로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도시의 이미지에는 좋습니다.그런데 이렇게 하면 거지들이 어떻게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경제가 빨리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날로 부유해지는데 서로 간의 인정은 오히려 점점 메말라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자신만 행복하게 살 수 있기만 하면 다른 사람을 관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는 잘 살면서 이 세상에 힘들게 살고 도움이 필요하는 사람도 아직 많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동물들도 정이 있는데 하물며 사람들 사이에 말입니다. 경제와 인류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 간의 인정도 깊어져야 합니다.본의가 이닌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해 힘겹게 사는 불우한 이들을 소외시키지 말고 가능한 한 그들을 관심하고 도와 줘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길거리에서 거지를 볼 때 1원 2원의 잔돈을 아끼지 말고 미소와 함께 그들에게 주십시오.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옷이나 물건이나 돈을 좀 기부하십시오.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되고,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처럼 다른 사람을 도와 준다면 우리도 기쁨과 행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사람마다 모두 주위의 불쌍한 이웃에게 관심과 도움을 준다면 우리 함께 사는 이 세상은 훨씬 더 밝아질 것이고 진정한 조화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때 가면 모든 이들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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