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강목" 뮤직비디오의 한장면)

주걸륜(周傑倫·Jay Chou)의 7집 앨범에는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노래가 수록돼 있다.

최근 "본초강목"이라는 노래와 관련해 인터넷에 폭발적인 댓글이 떴다.

글의 내용을 보면 중국의 유명 의약기업들이 중국의 의학보물을 지키고저 주걸륜에게 RMB 500만원(한화 5억정도)을 주어 "본초강목" 노래를 만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의약학을 노래한 "본초강목"에 깃든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소문과 관련해 주걸륜의 매니저는 다만 네티즌들의 상상력이 놀라울뿐이며 인터넷 세계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씁쓸해 했다.

주걸륜이 500만원을 받고 노래를 창작했다고 주장한 글은 창작 배경까지 그럴듯하게 썼다.

글에 따르면 주걸륜이 중국 문화에 큰 관심이 있을뿐만 아니라 주걸륜에게 노래 가사를 써주는 방문산도 마찬가지로 중국 문화에 진한 애착이 있기에 유명 중의약기업들이 주걸륜의 유명세를 이용해 중의약의 발전을 지원하고저 주걸륜에게 거금을 제공해 중의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창작하도록 했다고 한다.

인터넷기사와 관련 주걸륜의 내지 매니저 조소위(趙少威·Zhao Shaowei)는 거금을 들여 주걸륜에게 노래 창작을 부탁한 회사가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주걸륜의 매니저에 따르면 "본초강목" 은 주걸륜이 갑자기 영감이 떠올라 창작한 작품으로 특별히 무엇을 위해 만든 작품은 아니며 가사는 주걸륜의 오랜 파트너 방문산이 쓴것이다.

노래 "본초강목"은 2006년 9월 8일 발매된 주걸륜의 최신 앨범 <여전한 판타지(依然范特西)>에 수록됐다.

앨범 <여전한 판타지>에는 "본초강목"외에 대만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화제가 됐던 노래 <엄마 말을 들어(聽mama的話)>도 수록돼 있다.

주걸륜의 7집 앨범은 과거의 앨범에 비해 랩이나 힙합 보다는 가창력에 기반을 둔 음악이 많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