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무의 신분 변신

가수로 처음 연예계로 데뷔한 금성무는 멋진 외모와 훌륭한 몸매로 신속히 폭을 넓혀 배우와 모델 영역에서도 활약했었다.

금성무는 스스로도 헷갈리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중 영화 <중경의 삼림>에 캐스팅되 그는 음악을 포기하고 프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정했다.

그 뒤 영화 <불야성>, <십면매복>, <만약 사랑한다면> 등 일련의 작품을 통해 금성무는 제대로 빛을 발해 성숙한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년간의 노력을 거둔 성적은 배우로 발전하는 길을 택한 금성무의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긍정하는 유력한 증거였다.

특히 영화 <만약 사랑한다면>에서 금성무는 리얼한 눈물연기로 감독을 놀라게 했으며 보는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바 있다. 이토록 세계적인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연기 대가 금성무도 데뷔초 촬영한 첫 작품에서 무려 26번의 NG를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이미 금성무에게 문을 열어주었지만 그는 '할리우드는 아시아 배우들에게 주는 배역의 공간이 제한되어 있다'라는 이유로 이를 거절 했다. 연예인이라면 그 누구나 바라는 할리우드에서의 활동 기회를 금성무는 깊은 생각을 거쳐 거절한데 대해 그의 남다른 개성도 읽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