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영화대학 연기학과 출신인 동선은 인형같은 눈부신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2년 동선은 장원 감독의 작품 <섬(閃)> 에 출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후로 그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설화 여신룡>, <살쾡이와 왕자를 바꾸다>등 드라마는 뜨거운 인기를 모았으며 시청율이 전국에서 앞자리를 차지했다.

얼마후 동선은 또 행운스럽게 홍콩 유명 감독인 왕정의 드라마 <팔대호협>중에서 여 명의 편소문역을 맡았으며 또한 황추생, 유송인, 육의, 진관희, 범빙빙등 슈퍼 스타들로 무어진 제작진과 함께 출연하게 돼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동선이 부각한 편소문역은 유일하게 전반 드라마를 관통한 인물로서 고명한 의술과 절묘한 독약을 다루는 기예를 장악한 완벽하고 복잡한 인물이다. 이런 종잡을수 없는 인물형상 때문에 왕정 감독은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많은 인기 여배우들은 제치고 예상치도 못했던 동선을 선택했다.

드라마 <팔대호협>은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부 TV방송국의 예약이 들어올 정도로 관심을 끌고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두말 할것 없이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아직 신인으로서 한창 뜨거워 지고 있는 자신의 인기에 동선은 배우로서 우선 착실하게 연기력을 키워야 하며 하루아침에 슈퍼 스타가 되려는것은 환상이라며 차분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