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드라마 <설랑> 베이징 보도 발표회 현장

지난 30일, 배우 신백청(辛柏靑), 묘포(苗圃)가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설랑(雪狼)>이 베이징에서 보도 발표회를 개최해 오는 4월 9일 베이징 4채널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설랑>중 지하당원 '설랑'은 간첩인 장인과 현숙한 아내 앞에서 한차례 잔혹한 시험을 겪게 된다.

배우 신백청 곧 아빠 된다고 고백

드라마 <설랑> 주요남여배우 신백청, 묘포

드라마 <설랑>은 1930년대 일본제국주의 침략을 받고 있는 중국 할빈에 위만주제국이 설립되어 전반 동북이 재난 속에서 허덕이게 된다.

그때 류동량, 일본에서 귀국한 젊은 청년은 할빈시 시립병원의 한 외과의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후 그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병원의 마취과 의사 나라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단순하게 시작한 류동량과 나라의 사랑이 '나라'가 만주제국 경찰청 청장 소춘래의 딸이라는 신분이 공개되자 변화를 맞게 된다.

극중 배우 신백청은 '설랑'의 인물상으로 등장하게 된다. '처음 역할을 맡을 때 '설랑의 인물상이 너무 냉혹한 사람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나리오 전반을 이해하고 나니까 민족적인 사업 앞에서 개인 감정은 약소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 또한 내가 인물상을 소화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얘기를 하면서 배우 신백청은 곧 아빠가 될 수 있다는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매체들에게 '작품에서 여러 번 아빠역할을 맡은 적은 있지만 이번에 정말 아빠가 된다고 하니 솔직히 약간은 불안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