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명감독 오우삼씨가 감독을 맡고 투자액이 8천만 달러에 달하며 중국 대륙, 홍콩, 대만 그리고 일본 스타들로 구성된 역사 대작 <적벽대전>은 촬영을 시작해서 부터 전세계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여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임지령씨가 연예계의 초점으로 관심을 끌고있다.

영화 <적벽대전>은 서기 208년 한조말년에 교활한 동한재상 조조가 우매한 한헌제를 납치하고 서쪽의 촉나라와 동쪽의 오나라를 평정하기만 하면 전국을 통일할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전례없던 최대 규모의 전쟁을 시작한다. 촉나라와 오나라는 필살의 다짐으로 연합해 조비가 인솔한 위군에 대항하는데 양측은 장기적인 수륙대응을 거쳐 최후로 적벽에서 생사대결전을 벌이게 된다. 적벽대전에서 2천여척의 배가 침몰되고 수많이 사람들이 희생되며 장면이 비장하고 처참하다. 천만년 전해진 적벽대전은 중국 역사를 영원히 바꿔놓은 생사대결이었다.

25일 오후 영화 <적벽대전>이 한국 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조위, 김성무, 임지령, 장진 등 주역 배우들과 오우삼 감독이 행사에 참석하고 기자회견 현장에서 기원의식을 진행하면서 영화의 대박을 희망했다.

모델출신인 임지령은 인기 스타로 된 후로 구사개, 엄성욱 등 연예인들과 스캔들이 이어졌고 결혼설도 많았다.

8천만 투자액의 역사 대작 <적벽대전> 촬영을 마친 34살 임지령은 외부로부터 전해지는 결혼설에 대해 아직까지 자신은 훌륭한 배우로 남고싶을뿐 결혼 계획이 없다며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