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개월이 지나간 2008년, 중국 영화는 이런저런 평가에서 다소 맥을 추스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비록 지난 7개월 동안 약 30여편의 중국 영화가 1.6억 홍콩 달러의 흥행을 거두어 지난 동기의 33편의 작품으로 1.33억 홍콩 달러의 흥행에 비해 다소의 발전은 있지만 그중 <장강7호>와 <적벽>의 비중이 각각 5100만 홍콩 달러, 2400만 홍콩 달러를 차지했다. 그리고 <삼국지-용의 부활>, <내 사랑아>가 각각 1690만 홍콩 달러, 1235만 홍콩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보아 기타 영화 작품의 성적이 이상적이지 못했다.

한편 <장강7호>, <적벽> 및 <삼국지-용의 부활> 이 세편의 영화 작품은 모두 중국 국내 영화 시장을 주도로한 작품으로 홍콩 현지의 지역적특색을 줄인 것으로 홍콩식영화가 한층 중국식영화로 변주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남은 5개월동안 약 20여편의 홍콩영화가 남아 있는데 그중 이미 개봉일을 확정한 <내복소녀>, <자기야>, <탄. 도>, <네개의 희소식>, <증인>, <검접(劍蝶)>, <대수색>, <화피>, <통화유지> 등 9편의 작품이 있는가 하면 구체적인 개봉일을 정하지 못한 <신주쿠사건>, <엽문전>, <사격수>,<출수부용(出水芙蓉)>, <집으로 가는 길>, <그리움>, <제일경고(第一誡)> 등 7편의 작품이있다.

그 외 서극(徐克) 감독의 <여자, 나쁘지 않아>, 왕정(王晶) 감독의 <날 짝사랑하는 강시>, 강국민(姜國民) 감독의 <변종특경>, 왕연니 감독의 <끝이없다네(渺渺)>, 안서(岸西) 감독의 <꽃이 아닌 꽃>, 맥희인(麥曦茵) 감독의 <뜨거운 저 태양>, 마위호(馬偉豪) 감독의 <전갈>, 정보서(鄭保瑞) 감독의 <암살>, 심지어 엽면침(葉念琛) 감독의 <절대쌍교> 등 작품도 올해의 스크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대가 크다.

2008년, 앞으로 남은 5개월 동안 적지 않은 영화 작품들이 줄을 서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래에 관객들이 가장 기대되는 10편의 영화 작품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