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착륙, 휴대폰을 켜주세요> 스틸

감독: 이준

극본: 심항, 뇌정

출연: 손홍뢰, 부정, 장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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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기내는 쥐 죽은 듯 조용하다. 갑자기 한 승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미친듯이 화장실로 달려가더니 기어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려 한다.

스튜어디스 이소만(부정 분)은 한편으로 통화금지를 권유하며 한편으로 흥분된 승객을 위안한다.

그러던중 비행기는 강한 기류를 만나게 되어 기내는 온통 수라장이 되어버린다.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전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려던 승객은 이미 사망된패로 발견된다.

사망된 승객의 이름은 '왕기', 모 비밀단위의 고급연구원이다. 해외간첩조직에게 국가 에너지자원정보를 유출하는 사건으로 혐의를 받아 국가안전부문의 감시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번 반간첩전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안전부는 왕기의 동생을 수감하고 한 정찰원을 동생 신분으로 파견해 적들을 유인하여 그들을 일망타진 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하여 정찰원 심항(손홍뢰 분)은 동생 '왕호'의 신분으로 등장하는데 그의 첫 접속인이 바로 스튜어디스 이소만이다.

새로운 반 간첩 임무의 시작과 함께 '왕호'와 이소만의 파란만장 사랑이야기도 조용하게 싹 튼다.

드라마 <착륙, 휴대폰을 켜주세요> 스틸

이소만, 다년간 병환에 누워있는 어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열심히 비행에 나서는 스튜어디스, '왕호'는 안전부 정찰원 신분의 '불량배'이다.

2중 신분을 갖고 있는 '왕호'는 이소만에게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상냥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이소만은 이러한 '왕호'에게 점점 호감을 갖게 된다.

한편 '왕호' 역시 이소만을 사랑하게 되는데 조직의 규률을 범하면 상대방에게 큰 화를 갖져다 줄 수 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기에 '왕호'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중 '왕호'는 해외에서 '왕기'와 정보거래를 하는 간첩조직의 주목을 받게 된다.

적들은 여러가지 시험에서 이겨낸 '왕호'를 다소 믿게 되는데 이소만이 그의 '약점'인것을 눈치채고 그녀를 이용하게 된다.

한차례 또 한차례의 업무 수행 경력으로 마음이 더 가까워지게된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승인하게 되며 주변 친구 역시 그들에게 축복을 전한다.

좋은 결과는 많은 고난의 토대가 있듯이 지긋이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는 언제나 배의 시련이 있는 듯 싶다.

모든 실마리가 풀리면서 사건이 해결되자 심항에게 또 새로운 임무가 맡겨지게 되는데 … …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