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6일 저녁, 제9회 CCTV-MTV 뮤직 페스티벌이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소경등(簫敬騰), 왕약림(王若琳), 요패나(姚貝娜), 슈퍼쥬니어-M 등 음악계 신세대들의 성적이 놀라운가 하면 왕봉(汪峰), 담정(譚晶), 허외(許巍), 채의림(蔡依林), 진혁신(陳奕迅), 막문위(莫文尉) 등 음악계 거장들의 풍채도 여전하다.

제9회CCTV-MTV 뮤직 페스티벌에서 기존 설정된 총 22개의 대상이 최종 18개로 줄여졌으며 중국 국내 연도별 최우수 여가수상 '내정설'이 공개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진호, 제9회 CCTV-MTV 뮤직 페스티벌 '중국 국내 최우수 인기 여가수상' 수상

스포트라이트:

2007년 한 걸음 멈추고 다시 새출발을 한 금번 제9회 CCTV-MTV 뮤직 페스티벌에 매체 및 팬들은 큰 주목을 보였다.

제9회CCTV-MTV뮤직 페스티벌이 곧 개최할 무렵 노출된 '금번 뮤직 페스티벌중 중국 국내 최우수 인기 여가수상은 내정됐다'는 설은 1년만에 새출발을 시작한 이 성회에 한치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논란 중에서 막을 열린 뮤직 페스티벌의 수상 결과는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기존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 꼭 맞아 떨어진 것에 대해 현장 매체들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공신력'과 '내정논'이 금번 뮤직 페스티벌의 포인트다.

이에 대해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당일 '중국 국내 최우수 인기 여가수상'을 받은 진호(陳好)는 모두 긍정적인 어조로 '내정놀'을 부정했다.

제9회CCTV-MTV 뮤직 페스티벌은 이미 막을 내렸지만 여기저기에서 논란은 계속 진행중이다.

소가, 제9회 CCTV-MTV 뮤직 페스티벌 특수공헌상 수상

볼거리 1:

기존 뮤직 페스티벌 특수공헌상은 단지 한 사람에게만 수여되지만 올해는 그 전례를 깨뜨리고 성룡(成龍), 소가(小柯) 두 거물급 스타가 이 대상을 수상했다.

당일 미국에서 한창 활동중인 성룡은 보내온 영상 메세지에서"이 대상은 2008년 내가 한 일에 대한 하나의 긍정과 격려다. 프로가수는 아니지만 앞으로 더 많은 타인에게 힘이 되는 또한 공익적인 노래들을 불러 이 상에 대한 보답으로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가는 "자신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나라를 위해 공헌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느끼며 행복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볼거리 2:

제9회CCTV-MTV 뮤직 페스티벌 현장은 농후한 중국 원소가 물씬했다.

힙합 등 신세대 음악과 융합? 태극, 경극 등 중국 정통 문화예술은 관객들로 하여금 섬세하고 운치가 넘치는 민족문화의 매력을 몸소 느끼게 한다.

한편 금번 뮤직 페스티벌에서 베이징 올림픽 펜싱 금메달 선수 중만(仲滿)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