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한 수교 15주년을 맞아 산동 국제문화교류센터, 산동 공예미술학원에서 주최한 "중한 디자이너 묘등우, 지용선 디자인작품교류전"이 24일 산동성 미술관에서 열렸다. 양국 디자이너는 평면디자인을 매개물로 해 교류를 진행했는데 이는 문화교류와 발전의 계기일뿐만 아니라 신세기 디자인예술의 한차례 친밀한 대화이며 중한 예술가의 친밀한 접촉이라고 할 수 있다.
지용선은 한국 경운대학의 유명한 교수이고 묘등우는 산동 공예미술학원이 교수로서 두 사람의 작품은 선명한 특징과 개성이 있으며 동시에 동방문명전통의 공동 흔적이 남겨져 있다. 중한 양국 디자이너의 작품중에서 디자인의 대화, 문화의 교류, 사유의 충돌과 동방문명의 심오한 정신을 느낄수 있다. "천지인화", "화이부동"의 이념관조하에 현대 문화생활의 변화와 함께 우리의 생활방식과 사유방식도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화되고 있다. 디자이너는 시대가 부여한 사명을 맡고 있으며 한방면으로 역사의 우수한 문명을 계승하고 동시에 당대에 추구하는 예술견본을 창조한다. 그들의 사유방식은 디자인작품중에서 생생하게 출현하고 충분히 전달된다.
지용선 교수의 디자인작품은 한국 전통무늬 및 먹과 벼루, 스님무, 민화, 비천무 등 전통요소에 현대적인 관념을 추가해 이뤄졌는데 이는 우리가 줄곧 제창한 민족민간문화생태 보호와 전승의 이념과 일치한다.
묘등우 교수는 최근에 나타난 차세대 중국 우수 평면디자이너이다. 그의 디자인작품은 대부분 소박한 풍격으로 되어 있으며 담담하고 조용함속에서 긴 여운을 남겨준다. 묘등우는 디자인 수단을 운용해 사회현상과 문화사고를 결합시켜 당대 디자인예술을 대중속으로 전파한다. 전국 미술전에서 은상을 받은 그의 "2000"과 "동견" 등 작품은 바로 묘등우의 독특한 사유와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인류문화의 교류는 늘 친구사이의 대화마냥 친절감과 이해심이 필요하다. 인류는 부동한 민족, 부동한 국가와 지역문화의 보호하에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한다. 예술가들도 부단히 새로운 예술견본을 창조하고 디자인풍격을 개선하며 중한 디자이너는 독특한 시각언어로 사회문화현상에 대해 해석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