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아대통령은 7일 수도 트빌리시에서 그루지아와 러시아관계 악화의 책임은 러시아에 있으므로 그루지아는 양국 관계개선을 위한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카슈빌리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확정하는데 있어서 그루지아는 그어떤 외부의 도움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그루지아 비법이민을 단속하는 러시아의 조치에 환영을 표시한다고 했습니다.

사카슈빌리대통령은 아브하즈와 남부 오쎄티아문제에 언급해 그루지아는 러시아평화유지군이 두 지역에 주둔하는 것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주둔군의 존재는 반드시 제약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루지아측은 현재 아브하즈영토의 30%와 남부 오쎄티아영토의 50%를 통제하고 있으나 이런 지방을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