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장관은 19일 서울에서 한국을 방문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후 있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쌍방은평화와 외교의 노력을 통해 조선반도핵문제를 해결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쌍방은 조선핵실험에 대해 유엔안보이사회가 통과한 결의의 이행을 위해 한미 양국이 긴밀히 공조할것이라고 하면서 유사시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에는 변함이 없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 양국이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방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쌍방은 조선이 2차 핵실험을 할 경우 보다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이스는 또한 조선이 핵물질을 제3자 혹은 제3국으로 이전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하면서 확산방지구상(PSI) 참여확대에 대해서는 사태의 긴장을 확대하고 심화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저녁 반기문과 라이스는 서울에서 일본 외무상 아소다로와 3국 외무상 회담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