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노동기구는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사이에 세계적 범위의 청년실업인구는 큰 상승세를 보였고 많은 청년들은 일자리가 있으나 생활은 여전히 빈곤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15살부터 24살 사이의 청년취업상황을 조사한 이 보고서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이 연령대의 청년실업인구는 7400만명으로부터 850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했습니다. 그외 3억이상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으나 매일 평균수입 2달러의 빈곤기준 이하로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소마비아 국제노동기구 간사장은 청년실업문제는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청년들이 전반 인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청년실업은 엄중한 자원낭비이며 발전도상 나라들은 특히 이런 낭비로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고 때문에 여러 나라들은 반드시 청년취업을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