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시범단지에 입주한 15개 한국업체가 모두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2003년 6월말 시범단지 조성 공사에 착공한 지 3년 4개월 만에 시범단지 입주기업들이 모두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또한 지난해 9월 1차 분양을 통해 1단계 본단지에 입주한 업체 중에도 이미 2곳이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현재 개성공단에서 돌아가는 공장은 모두 17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조선측 근로자는 9천632명으로 늘었고 9월 입주기업들의 생산량도 762만달러로 8월에 비해 12%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