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제마옐 레바논 공업상이 21일 수도 바이루트교외에서 피살된채 발견 됐습니다. 국제사회는 이 암살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제마옐 공업상은 이날 오후 승용차를 운전하고 바이루트 교외의 기독교신자 집거지역을 지날때 신원불명의 무장인원에 의해 피격됐고 부근의 병원에 긴급호송 된후 긴급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이 사건을 조작한 배후에 대해 밝혀진 조직이나 개인은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제마옐이 피살된후 라후드 레바논대통령은 이 암살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모든 방법을 다해 사건 배후인물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히고 레바논 각 파벌이 단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제마옐피살사건과 관련해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의장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정치암살이나 기타 테러방식으로 레바논의 안정정세를 파괴하려는 시도를 규탄했으며 관련측이 자제하는 태도를 취함으로써 정세악화를 방지해야 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날 미국, 러시아, 이딸리아 등 나라들과 아랍국가연맹 등 국제기구들도 이번 암살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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