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온가보 총리는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 노무현 대통령을 회견한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선린친선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정부의 확고부동한 정책이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공동으로 노력하여 중한간 전면협력 동반자관계를 부단히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중한관계는 양호한 기초와 넓은 발전전망이 있으며 중한쌍방이 고위층내왕의 추세를 유지하며 각 급별, 각 층차의 협상과 조율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한국은 조선반도정세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역량이며 쌍방은 모두 대화를 통해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주장한다고 했습니다.
온가보총리는 쌍방은 응당 진일보 소통과 협상을 강화하고 6자회담이 부단히 진척을 이룩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해 한국과 중국은 공동으로 양국수교 15주년을 경축하며 동시에 한중교류년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한국측은 이를 계기로 쌍방고위층 내왕을 추진하고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한국은 6자회담을 재개하고 조선반도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발휘하고 있는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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