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정부와 각 정당, 사회단체는 17일 평양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전 민족이 "민족을 중시하고 평화를 보위하며 단결을 실현하는" 기치 아래 조선과 한국 정상이 2006년 6월에 체결한 "북남공동선언"을 계속 실행하며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을 것을 호소했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이날 방송, 게재한 성명에서 조선과 한국 쌍방은 응당 "민족을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첫 자리에 놓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명은, 조선과 한국은 대항하지 말아야 하며 화해와 단결을 실시하여야 하며, "북남공동선언"을 압살하려는 시도를 견결히 반대하고, 계속 조선과 한국 왕래의 길을 넓히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단지 등 민족협력 프로젝트를 잘 시행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성명은, 현재 조선반도의 전쟁위험은 "조선의 핵활동을 상대하고 조선을 적대시하는 미국의 정책"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