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은 7일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미군의 수송헬기 한대가 이날 서부의 안도르주에서 추락해 헬기에 탑승했던 7명이 전부 숨졌다고 했습니다.

성명은 미국 해군육전대의 CH-46형 수송헬기가 이날 아침 안도르성에서 비행임무를 수행하던중 추락했고 승무원들을 포함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7명이 전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은 헬기의 추락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이날 일찍 한대의 미군헬기가 지면화력의 공격을 받은후 농경지에 떨어졌고 그후 이곳에 도착한 미군이 현장을 봉쇄하고 구조행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알 카에다"와 연관이 있는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는 이날 인터넷에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이 미군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