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진행된 제6차 조선-한국 장성급 군사회담이 26일 판문점 남측의 "평화의 집"에서 끝났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쌍방은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쌍방은 회담에서 조선반도 서해해역 군사충돌 방지, 공동어로구역 설정, 남북 경제협력프로젝트를 위한 군사보장 제공 등 문제들을 토론했지만 서해상의 분계선문제에서 큰 의견차이가 존재해 결국 회담이 결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한국과 조선간 해상분계선 문제에서 한국측은 현유의 "북방한계선"주장을 견지했지만 조선측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북방한계선"은 "비법"이고 해상 분계선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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