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통상부 조희용 대변인은 31일 새벽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단체에 억류됐던 마지막 7명의 한국인질이 모두 풀려났으며 한국측에서 그들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희용 대변인은 이날 새벽 2시쯤, 탈레반무장에 억류됐던 최종 7명의 한국인질이 이미 한국시간으로 30일 석방됐으며 31일 새벽 1시 55분 한국측에 인계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피살된 2명의 남성인질을 제외하고 아프가니스탄 탈레반무장에 억류됐던 기타 21명의 한국인질은 모두 무사히 풀려났습니다.

조희용 대변인은, 한국정부는 석방된 이 7명의 한국인질과 29일 석방된 12명의 한국인질을 조속히 한국에 돌아오도록 배치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달 13일 2명의 여성인질이 먼저 석방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