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 시간에는 6자회담 조일국교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가 돌파를 가져오지 못한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일간 진행된 조선핵문제 6자회담 조일국교정상화 실무그룹회의가 6일 몽골 울란바따르에서 끝났습니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회의는 핵심적인 문제에서 진전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쌍방은 양국국교관계정상화문제를 가지고 한층 협상하는데 동의했습니다.

6자회담 조일국교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제 2차 회의가 5일 몽골국의 울란바따르에세 진행됐습니다. 조선과 일본은 각기 9명과 15명의 대표를 담판에 참가시켰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쌍방이 토론한 문제에는 일본인질 납치문제, 과거 일본의 조선반도식민지통치시의 역사청산문제 등이 망라되여 있습니다.

여론들은 이번 회의에 앞서 조미 양국이 제네바에서 진행한 회담진전이 순조로웠기때문에 일본에 무형의 압력을 조성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조선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식민지역사문제를 먼저 토의할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그후의 사태발전은 이것은 다만 일본의 자태일뿐 일본의 진정한 의사는 여전히 인질납치문제를 토의하려는데 있다는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여론들은 쌍방이 납치 등 문제에서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할수 있겠는가 하는 여부는 이번 회담의 관건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질문제에서 쌍방은 비교적 큰 의견상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철호 조선대표단 성원 겸 외교부 아시아국 부국장은 회담후 기자에게 조선측은 인질문제는 이미 해결되였고 따라서 이 입장은 개변되지 않았다고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네 요시키 일본정부 대표 겸 일조국교관계정상화 교섭 대사는 당날 언론에 국교관계정상화를 실현하려면 납치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일본은 이 기본방침에 따라 조속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하면서 납치자와 그 가족은 일본 국민이 아주 관심하는 문제라고 표시했습니다.

조선이 견지하는 "납치문제가 이미 해결되였다"는 이 주장에 대해 미네는 "인정할수 없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조선에 요구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일국교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는 지난 3월 부터 시작되였습니다. 지난 2월 베이징에서 진행된 제 5차 조선핵문제 6자회담 제 3단계회의에서는 공동문건인 <공동성명이행 초기단계행동>을 채택하고 6측은 "행동대 행동"원칙에 따라 조정하고 일치한 절차를 취해 단계를 나누어 공동성명을 이행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6측은 5개 실무그룹을 설립, 가동해 각자 분야에서 공동성명 이행의 구체적 방안을 토론 제정하는데 동의했습니다.

3월 15일 부터 18일까지 경제및 에너지 협력, 동북아 평화와 안전기제, 조선반도비핵화 등 3개 실무그룹이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조미, 조일국교관계정상화 두개 실무그룹도 각기 뉴욕과 하노이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조미실무그룹이 거둔 진전에 비해 조일 실무그룹 제 1차 회의는 쌍방의 의견상이로 하여 결렬되고 말았습니다.

최근년간 조일관계는 계속 긴장했습니다. 일본은 조선사무와 관련되는 모든 문제에서 강경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일본은 조선이 일본인의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일본은 6자회담에 규정된 대 조선원조조치를 이행하지 않을뿐 아니라 지어 제재조치를 강화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이 조선에 대한 태도에서 완화기미를 보인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이것은 주로 최근 조미접촉이 빈번하고 지어 한때 미국이 조선을 "테러국가" 명단에서 해제하려 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고 비록 이 소식이 미국측의 부인을 받았지만 조미관계가 완화된것만은 사실로서 이것은 일본에 적지잖은 압력을 주었기때문입니다. 일본은 이전에 조선과 관계정상화를 토의할 때마다 인질문제를 들고나오던 수법을 고치고 먼저 역사청산문제를 토의할수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됐건 일조 울란바따르 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지 못해 6자회담의 다음 단계회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것만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관련측은 일조쌍방이 최대의 성의로 상호간의 의견상이를 줄이고 6자회담 다음 단계 회의가 성과를 거두도록 자기의 응당한 기여를 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자회담 조일국교관계정상화 실무그룹회의가 돌파를 가져오지 못한데 대해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