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조선 최고지도자는 2일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조선을 방문한 노무현 한국 대통령을 만나고 함께 조선 인민군 3군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는 김정일 조선 국방위원장과 노무현 한국 대통령의 첫 대면으로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에 도착해 발표한 서면연설에서 한국동포들을 대표해 조선 동포들에게 따뜻한 위문을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남북은 화해와 협력의 새 길을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남북은 응당 반도에서 평화를 구축해야 하며 평화의 새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화에 이로운 일이라면 남북 쌍방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이번 정상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표시하고 조선동포들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주기를 바랐습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쌍방이 함께 뜻을 모아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것을 호소했습니다.
조선최고인민회의 김영남상임위원장은 2일 오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방문온 한국 노무현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쌍방은 회담에서 조선반도 남북관계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이 회담은 3일에 있을 두 나라 정상회담을 위해 준비차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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