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텔레비죤방송국 김광호감독의 첫 독립영화 "궤도"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여 연변영화력사에서 국제상 수상의 첫 기원을 열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최고의 영화제를 목표로 1996년 9월에 설립되여 지금

까지 12회를 맞은 영화제로서 세계5대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뉴커런츠상은 아시아신인영화감독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고무격려하기 위해 세운 상입니다.올해의 뉴커런츠상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서 세계 7개 나라의 작품 11편이 초청되였습닌다.

영화 "궤도"는 두 팔을 잃고 육체적,정신적 고통속에서 살아가는 철수가 도회지에서 가정부로 일하다 주인의 겁탈에 반항하여 칼을 휘두른 후 피신중인 청각장애자 향숙이와 만나 살게 되는 등 내용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김광호감독은 간결하고 절제된 소박한 스타일을 줄곧 유지하면서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외로운 남녀의 소통과정,주인공의 심리적 갈등과 고뇌를 그들 주관적인 시점에 의해 침묵과 시선만으로,대사없이 자연의 소리로만 연출함으로써 독창적인 실험영화로 각광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