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조선은 14일 서울에서 쌍방 총리회담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일 조선 내각 총리를 비롯한 7명의 조선대표단이 이날 전세기편으로 서울에 도착해 한덕수 한국국무총리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과 제1차 전체회의를 가졌습니다.

쌍방은 회의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남북관계발전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선언>은 쌍방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달성한 획기적인 협의라고 평가하고 이번 총리회담에서 선언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달성하고 실천에 옮길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양측 단장들은 회의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건설, 개성공단활성화, 조선산업단지건설, 인도주의 교류와 협력 등 선언 이행을 위한 각자의 입장과 제의를 내놓았습니다.

이번 총리 회담 한국대표단 차석 대표인 이재정 한국통일부 장관은 제1차 전체회의후 있는 브리핑에서 회의는 우호적인 분위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쌍방은 대방의 발언을 참답게 경청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쌍방은 토론은 가지지 않았습니다.

이날 저녁 한덕수 국무총리는 연회를 베풀어 조선대표단 일행을 환영했습니다.

15일 쌍방은 계속 단장급 회담과 실무조 회의를 가지게 되며 이번 총리회담은 16일에 결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