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는 3일 콜롬비아와의 외교관계를 중단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에콰도르는 이 날 발표한 외교공보에서 콜롬비아의 월경 군사행동이 에콰도르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엄중하게 침범하고 콜롬비아가 에콰도르정부가 콜롬비아 반정부기구와 협의를 체결했다고 날조하는데 비추어 에콰도르는 콜롬비아와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기로 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날 베네수엘라 정부도 베네수엘라 주재 콜롬비아 대사와 콜롬비아의 모든 외교인원을 축출할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앞서 베네수엘라는 이미 콜롬비아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관의 모든 사업인원들을 소환시켰습니다.

한편 콜롬비아 정부는 이 날 콜롬비아는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 양국이 콜롬비아 반정부 기구와 모종 협의를 체결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다고 하면서 관련 증거를 미주국가기구와 유엔기구 심의에 넘길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