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중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5일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수반 압바스가 이스라엘과 평화담판을 재개할 것과 관련해 동의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올메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팔레스티나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탄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군은 계속 가자지대에 대한 군사공격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리브니 이스라엘 외무상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 지도자들은 모두 평화담판 재개에 동의했다고 하면서 현재 쌍방은 대화를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와 관련해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라이스는 아바스가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 무장인원과 이스라엘군의 무장충돌이 하루속히 결속짓길 희망하고 있지만 정화를 평화담판의 전제조건으로 삼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부 루대나 압바스 대변인은 아바스의 말을 인용해 평화담판은 팔레스티나 당국의 전략선택이라고 하면서 팔레스티나측은 이스라엘과 평화담판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아바스는 평화담판 재개 날자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다른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전내각은 5일, 이스라엘 국방군이 로켓포 공격을 철저히 저지할때까지 가자지대의 팔레스티나 무장인원에 대한 군사타격을 계속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날 아랍연맹 외무상 회의는 결의를 채택하고 최근 가자지대에서 발동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은 "전쟁 범죄행위와 반인도주의적 범죄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