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베트학연구센터 렴상민연구원은 일전에 서방 민중들에게 티베트가 일찍 독립국가였다는 착각을 준 <라싸조약>은 영국이 티베트를 침략했다는 증거로 될 뿐이지 티베트가 독립국가였다는 증거로는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렴상민 연구원은 1903년 영국군은 중국 티베트를 침범해 티베트 승려들과 민중들을 학살한 후 이듬해 8월 3일 라싸를 강점했다고 밝히면서 당시 13세 달라이라마가 내지로 피난 간 상황에서 9월 7일 달라이라마 대변인이 영국군과 <라싸조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렴상민 연구원은 침략 자체가 바로 국제법에 대한 유린으로서 침략을 받은 상황에서 체결한 조약은 합법성을 띠지 못하며 조약 체결 쌍방도 조약을 체결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세기 초 국력이 가장 약했던 청조 말년에도 중국인들은 티베트를 중국에서 분리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오늘에 와서 티베트를 중국에서 분열시키려는 일부 분열세력들의 시도는 성사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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