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중 한국 통일부 장관은 12일 서울에서 한국정부는 조속히 한조 대화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김하중 장관은 이날 민간단체 "김대중 평화센터"에서 열린 한조 정상회담 8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정부는 2000년 한조 정상이 첫 회담을 진행하고 <남북 공동선언>을 발표한 후 남북관계가 이룩한 진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김장관은 대화를 재개할 것을 조선측에 촉구하는 한편 한국측은 두차례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협의를 포함해 과거 쌍방이 달성한 모든 협의를 이해하는 것과 관련해 조선측과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가한 김대중 한국 전 대통령은 대조선 강경정책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하려면 정부는 우선 <남북공동선언>을 존중하고 계승해야 한다며 이래야만이 쌍방이 상호 신뢰를 구축할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