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중국 동북부 흑룡강성에서 첫날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흑룡강성에서의 첫날 봉송은 흑룡강성 소재지 할빈시였습니다. 오전 8시 경, 성화 시발식이 할빈시 홍수방지 기념탑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첫 봉송주자는 이인 피겨 스케이팅 세계 월계관 수상자 장단과 장호였습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스탈린공원, 우의로, 송화강 도로대교, 태양도 환도 등 현지 유명한 풍경구를 경유해 11시 15분 경에 이날의 봉송 종착역인 태양도 태양석 광장에 도착했으며 마지막 봉송주자인 중국 이인 피켜 스케이팅 세계 월계관 수상자 신설과 조굉박이 성화대에 점화했습니다.

할빈시에서의 전반 봉송노정은 14.86 킬로 미터였으며 도합 208명의 봉송주자가 봉송에 참가했습니다.

12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봉송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