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 성화 봉송 첫 주자 류홍도씨(왼쪽)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17일 중국 동북부의 요녕성에서 첫날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요녕성 첫날의 봉송도시는 성 소재지 심양시입니다. 심양시는 베이징 올림픽 협찬도시로서, 올림픽 일부 축구경기가 심양 올림픽 체육센터 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오전 8시 경, 출발식이 심양시 풍지익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첫 봉송주자는 "중국 올림픽 첫 사람"으로 불리우는 유장춘의 아들인 요녕성 대련 이공대학 유홍도 교수였습니다.

이어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세계박물원, 심양해양세계, 기반산개발구, 수호풍경구 등 현지에서 유명한 경관들을 지나 최종적으로 이날 봉송 종착역인 기반산 빙설대세계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주자이며 중국 공산당 심양시위원회 소굉장 부서기가 성화대에 점화했습니다.

성화는 심양에서 봉송과정이 약 10.4 킬로 미터였으며, 도합 241명의 봉송주자가 참가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올림픽 성화는18일에는 요녕성 안산시에 봉송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