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봉송주자로 나선 지진재해 구조모범 장민(蔣敏)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3일 오전 중국 서남 사천성 광안에서 봉송을 이어갔습니다. 이곳은 중국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 총설계자인 고 등소평의 고향입니다.

성화봉송에 앞서 전체인원들은 문천 대지진 조난 동포들을 위해 1분간 묵념했습니다. 오전 7시 45분 광안 성화봉송 출발식이 등소평의 고향집 진열관 광장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진 구조영웅 장민이 첫 주자로 달렸습니다. 성화는 등소평 고향집 진열관 광장앞에서 출발해 등소평 동상광장, 등소평 고향 남문 등을 경유한 후 9시경 종점인 광안 전시센터에 도착했습니다.

광안 성화봉송 총 노정은 7.3 킬로 미터입니다.

4일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사천성 낙산시에서 봉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