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진행된 베이징올림픽 여자 하키종목 경기에서 중국 팀은 지난번 일등팀인 독일팀과 접전을 벌였습니다. 4년전에 있은 아테네 올림픽에서 중국팀은 준준결승에서 독일팀에 아쉽게 패한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20일 경기에서는 먼저 0대1, 1대2로 뒤진 상태에서 전체 선수들의 고전끝에 3대2로 역전승하며 결승 진출을 이룩했습니다.

중국 여자하키팀을 말할때면 팬들은 자연히 한국의 김창백 감독을 떠올리게 됩니다. 중국 여자 하키팀은 김창백 감독의 통솔하에 현재 세계 정상의 팀으로 성장 했습니다. 2006년 도하 아시아 게임에서 한국팀을 누르고 1위를 한데 이어 이번 베이징올림픽 예선에서도 한국팀을 가볍게 눌렀으며 20일 경기에서는 아테네올림픽에서 독일팀에 무릎을 꿇으며 메달의 꿈을 이룩하지 못 한 설욕을 씻고 금메달 캐기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영활한 몸놀림과 뛰어난 전술로 독일팀을 전승한 김창백 감독이 통솔하는 중국 여자 하키팀- 금메달의 영예까지 안아 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