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폐허속에서 구원하고 있는 사람들

파키스탄 서남부의 발루치스탄주에서 29일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적어도 11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위문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29일 파키스탄 재난관리국 파로크위원장은 지진재난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115명이고 약 3백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페허에 매몰되어 있고 구조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지진 발생후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과 길라니 총리는 모든 힘을 다해 이재민들을 구조할 것을 정부부문들에 지시했습니다. 현지 정부와 의료기구들도 지진발생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와 군부측은 재해지역에 대량의 구제물자들을 조달했고 12대의 헬기를 구조에 투입했습니다.

호금도 중국국가주석과 온가보총리는 29일 파키스탄지진으로 큰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한것과 관련해 파키스탄 지도자들에게 각기 위문전보를 보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성명을 발표해 지진조난자들을 추모했습니다. 그는 현재 유엔은 파키스탄정부와 긴밀한 연계를 취함으로써 재해상황과 인도주의 수요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