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국이 발표한 한 보고서는 개혁개방으로 중국의 인류발전지수가 사상 최고수준에 이고 "고인류발전국가"기준에 접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국은 16일 베이징에서 <중국 인류발전 보고서 2007/2008>을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인류발전지수가 개혁개방전인 1975년에는 "저인류발전"수준보다 약간 높은 0.53이던데로부터 2006년에 0.781로 높아져 "고인류발전국가"수준에 접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국제 순위에서도 중국은 1991년의 101위에서 2007년에는 81위로 제고되었다면서 현재 중국 인류발전의 일부 관건적 지표는 이미 일부 발달한 나라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의 인류발전에는 여전히 도전이 존재한다면서 도농간, 연해와 내륙간, 부동한 성별간 등 인류발전 격차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국이 발표한 인류발전지수는 주로 예기수명과 교육수준, 경제발전수준 등 3개 분야로부터 인류발전을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