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2일 몇해전에 핵기술 누설사건에 개입된 파키스탄 핵과학자 카디르 한 등 13명과 세 개인회사에 제재를 실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미국 관련 법률에 따르면 제재를 받는 13명과 세 개인회사는 미국 은행구좌와 기타 금융자산을 동결당하게 됩니다. 미국 기업과 개인도 상술한 인원, 회사와 그 어떤 거래든지 금지되게 됩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협력조사를 거쳐 카디르 한이 영도하는 핵 밀수 국제망이 이란, 수리아, 조선, 리비아 등 나라에 관련 핵설비거나 기술을 제공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그 행위는 이미 국제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이런 제재조치는 제재를 받는 대상이 계속 핵전파할동에 종사하는 것을 저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와 함께 핵전파활동에 종사하려고 하는 기타 사람들에게 경고를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