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은 티베트 역법의 그믐날입니다.

삼강원지역에서 서부의 청해성 거얼무시에 이주해 정착한 티베트족 목축민 2천여명이 전통복장을 입고 풍성한 설음식을 갖추고 노래하고 춤추면서 티베트 역법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인 바줘는 과거 산에서 유목을 위주로 하면서 살던 때에는 설이라고 해도 명절 분위기가 별로 없었지만 이주한 3년간 생활여건이 좋아졌을 뿐만 아니라 설도 많이 흥성해졌다고 했습니다.

과거 그들은 정보와 교통이 폐쇄된 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주를 하면서 외부의 세상이 얼마나 다양한지를 알게 됐다고 바줘는 말했습니다.

바줘는 거얼무시에 이주한뒤 사람들은 병에 걸이면 큰 병원에 가서 병을 보일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 신형 합작의료 보장을 받을수 있고 자녀들은 집 부근의 민족소학교에서 학교를 다닐수 있어 생활이 훨씬 편해졌다고 했습니다.

삼강원지역은 청해성에 위치해 있으며 장강과 황하 및 난창강의 수원이 있는 곳입니다.

2004년, 삼강원의 생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목축구를 초지로 바꾸기 위한 이민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