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영국군은 3월 31일 이라크 남부도시 바스라의 통제권을 이라크 주둔 미군에게 이양하게 됩니다. 영국 여론은 이는 영국이 이라크철군을 정식 시작하는 중요한 표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한 영국군은 약 4100명이며 주로 바스라 공군기지에 주둔해 있습니다. 이들중 대부분은 7월 31일 전으로 철수하게 되며 남아 있는 400명은 이라크 안전부대의 훈련 등에 종사하게 됩니다. 미군이 영국군으로부터 통제권을 이양받은 후의 주요과업은 이라크경찰의 훈련과 바그다드 및 이라크 남부지역의 공급선 안전보장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