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티베트족의 줘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 서남 설역고원에 살고 있는 티베트족군중들은 노래와 춤을 즐기는 민족입니다. 그들의 많은 표연형식은 대를 이어 내려오면서 전해온 유구한 예술입니다. 그럼 오늘 이 시간에는 줘춤이라고 하는 민간무용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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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춤은 티베트어에서 요고춤이라고 합니다. "줘"는 길상스럽다는 뜻입니다. 줘춤은 보통 중대한 명절에 즈음해 가지는 경축행사의 시작이나 마지막에 공연됩니다. 티베트족 전통적인 무용문화에서 비교적 특수한 예술이며 현존하는 세계 여러 민족전통문화에서 가장 유구한 종목의 하나로서 줘춤은 이미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티베트자치구 궁가현 창과향은 줘춤의 발원지입니다. 여기에서 칠순이 넘은 로인부터 몇살밖에 안되는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북소리만 들으면 너울너울 줘춤을 춥니다. 올해 80세고령인 자시둔주로인은 널리 알려진 줘춤예인이며 창과에서 제일 장로한 줘춤계승자입니다.지금 공연하는 젊은이들이 탈곡장에 모여 줘춤을 연습할때면 자시둔주로인은 옆에 서서 정신을 가다듬고 자세히 구경하며 때로는 무용동작을 시정해주기도 합니다. 로인에게 있어서 줘춤은 더없이 신성하고 조상들이 후대들에게 준 거대한 정신적 재부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줘춤을 추는 로인은 형언할수 없는 고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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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줘춤을 배우게 된것은 당시의 티베트가샤정부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해마다 장력 신년때 집집마다 단랄하게 한자리에 모일때면 이른바 예인이라고 하는 우리는 라싸에 가서 삼대 령주에게 공연해야 했습니다. 힘들게 공연한 끝에 품삯은 커녕 물 한모금 얻어마시지 못했습니다. >
1959년 티베트에서 민주개혁을 실현한 후 특히는 지난세기 70년대말 개혁개방을 실시한 이래 중국정부가 민족문화보호와 발전사업에 커다란 중시를 돌린 것으로 하여 과거 편벽한 산간마을에서도 요고소리가 울려퍼지게 됐습니다. 유구하고 신비한 줘춤은 또다시 그 매혹적인 매력을 재현하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 티베트자치구는 거의 멸종해가는 민간예술을 구원하기 위해 각지들에서 예술단을 세웠습니다. 줘춤의 국가급계승자인 변바츠인은 향에서 줘춤팀을 조직한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을 안고 지시둔주를 스승으로 모시고 최초 12명으로 구성된 줘춤공연팀에 참가했습니다. 자시둔주로인의 세심한 가르침밑에 변바츠인은 줘춤의 내함에 대해 점차 알게 되고 이 독특한 공연형식을 즐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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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춤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완정하게 공연하자면 근 7시간이 걸립니다. 요고를 메고 여러가지 동작을 해가면서 한 번 추고나면 허리도 아프고 팔다리가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어떤때는 따분함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그 내함을 요해하게 되니 마음속으로부터 즐기게 되고 매혹되됐습니다. >
그 당시 변바츠인과 함께 줘춤을 배운 자쌍뤄부도 지금 줘춤을 가르치는 교사로 됐습니다. 그는 소문듣고 찾아오는 학생들에게 춰춤을 가르칠뿐만 아니라 자식을 공연팀에 보내 자기의 사업을 계승하도록 했습니다. 줘춤은 자쌍뤄부와 현지 촌민들에게 전례없는 즐거움을 갖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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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자치구의 초청을 받고 여러가지 경축행사에 참가합니다. 공연을 마친후 우리는 또한 참관과 례배활동에도 참가하군합니다. >
티베트의 전통적인 가무공연과 달리 창과의 줘춤공연형식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거의 멸종되여가는 민간문화를 구원하기 위해 1996년 중국 국무원은 창과의 줘춤을 제일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명록에 등재했습니다. 산남공가현 문화국장 챵바는 이렇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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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급무형문화유산명록에 등재된 후 나라에서는 창과 줘춤에 대한 투자력도를 강화했습니다. 지금 18개 구절로 돼있는 표연형식중에서 15개 구절이 이미 회복됐으며 아직 3구절이 구원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표연대오의 규모도 최초의 12명으로부터 16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표연형식은 전통적인 남자 북치기를 제외하고 녀성이 북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새로운 풍격을 늘릴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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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서 민주개혁을 실시하기 전 줘춤은 사묘와 티베트지방정부에서 가지는 여러가지 대형 경축활동에서만 공연될수 있었으며 기타 장소에서는 마음대로 공연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밭머리와 탈곡장 등에서도 즐거운 줘춤을 공연할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티베트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티베트의 민간 무용인 "줘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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