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박은옥입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요즘 이곳 베이징의 날씨는 한결 차지만 그런 것만큼 봄을 알리는 갖가지 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안겨 옵니다.

남: 베이징에 비해 해발고가 훨씬 높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기슭에 위치한 라싸시도 따사로운 봄바람에 활기찬 도시모습입니다.

여: 3월28일은 중국 티베트 백만농노 해방의 날입니다. 그래서 라싸시는 이날 웅장한 부다라궁 광장에서 성대한 경축행사를 진행하고 백만농노 해방과 민주개혁 50주년을 경축했습니다.

남: 지난 50년간 티베트는 중화의 대가정속에서 세기를 뛰어넘으며 거족적인 변화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티베트의 변화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중국 주재 외국기자들도 관련 기사들을 발표하여 변화하는 티베트의 참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여: 중국 최대의 신문인 <인민일보>는 일전에 여시동 한국 <조선일보> 편집국 국제부 차장의 티베트에 대한 감수를 적은 글 <거대한 변화>를 게재했습니다. 글은 1995년 여시동차장이 티베트 여행을 갔을때 티베트에서 현지 인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티베트족의 전통생활방식이 매우 완정하게 보존된 것을 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남: 여시동차장은 글에서 티베트의 아름다움은 그의 상상을 초월했다며 그곳의 모든 것이 그로하여금 격동을 금치 못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티베트의 물이 맑고 하늘이 푸르며 시야가 광활하고 풍경이 수려해 무릉도원에 온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민주개혁 50년의 티베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여: 여시동차장은 그번 방문을 통해 자신은 구티베트에서 암흑한 봉건농노제도를 실시했다는 것을 알았을뿐아니라 새로운 티베트에서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 서방의 일부 언론들의 티베트 관련보도는 너무 편면적이라면서 자신은 지금 어떻게 하면 티베트 보도를 더욱 객관적으로 할수 있겠는가를 사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여시동은 글에서 십여년간의 발전을 거쳐 티베트에서는 또다시 커다란 변화가 나타났으리라 믿는다고 하면서 기회가 되면 자신은 꼭 다시 티베트를 찾아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여: 티베트의 변화에 한국기자들이 주목할 뿐 아니라 한국민들도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한국 서울에서 진행된 "티베트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은 한국민들속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남: 참관자들은 사진전시회는 한국인들이 진실한 티베트를 알수 있도록 했으며 양국 인민들간의 이해를 강화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여: 한국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박진 위원장은

"티베트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은 티베트의 고대로부터 현재까지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의미있는 행사"라고 하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서 티베트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남: 한국 중국정치경제문화연구원 이사장인 이영주박사는 "티베트가 중국영토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은 세계가 공인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한국 국민들이 중국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되는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다 알지만 티베트는 엄연하게 중국 영토의 한부분으로서 세계적으로 다 인정하는 것이며 티베트족이야말로 역사와 문화적으로 아주 휘황찬란한 민족이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고 했습니다.

여: 한중문화협회 이영일총재는 기자에게 이런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중 양국 인민들의 상호이해를 증진할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 '트베트의 어제와 오늘' 사진들을 통해서 티베트의 문화를 이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소수민족에 대한 문화예술을 한국사람에게 많이 소개해서 넓은 중국에 대한 한중 양국의 이해증진에 보다 더 큰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한국의 언론인들과 해당 관원들의 말처럼 중국의 고유한 영토인 티베트는 민주개혁 50년간 세기를 뛰어넘는 천지 개벽의 변화를 이룩했으며 중화의 대가정속에서 티베트인민들은 전국 여러민족 인민들과 함께 중화의 부흥과 새 티베트 건설과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티베트도 좋지만 중화대가정속의 내일의 티베트는 보다 아름다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