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도라고 하면 사람들은 천애해각,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 야자나무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약 4만 평방킬로미터의 이 섬에 복잡한 지질 경관이 있음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해남도 해구시 서남쪽의 경북 화산은 먼 옛날에 폭발한 화산구로 세계적으로 가장 완정한 화산군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36개의 화산구가 집중되어 마치 천연적인 화산 지질박물관을 보는듯 합니다.

지질 학자들의 검증에 의하면 경북 화산은 지금으로부터 1만 3천년전에 마지막으로 폭발하고 세월의 풍상고초를 경과하면서 오늘의 모습을 형성했다고 합니다. 오늘 이 화산구는 화산문화, 생태 원림, 특색 건축의 테마 공원으로 변신, 관광객들은 풍부한 화산자원, 아름다운 화산 경관, 신비한 동굴, 완전한 생태, 소박한 인문경관을 보면서 화산 지질 박물관에서 화산 폭발의 전 과정도 보고 여러가지 지질 형태도 공부할수 있습니다.

해남성 중부에는 기이한 돌도 구성된 돌 삼림이 있습니다. 이 돌 삼림은 1992년에야 지질 학자들에 의해 발견, 명명 되었고 1995년에 최초로 선안석림이라는 이름으로 해남성 지도에 기입되었습니다. 이 석림은 열대 카르스트 지모에 속하는데 검 모양과 바늘 모양의 높이 80여미터의 석림이 해발 700미터 정도의 산정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석림은 면적이 600무 정도나 되는데 이는 중국 최초로 됩니다. 이 선안석림 기슭에는 많은 동굴이 있고 동굴과 동굴사이에 꼬불꼬불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 중 천룡동은 길이 20킬로미터나 됩니다. 동굴내에는 높이 솟은 소나무 모양의 석순과 탑 모양의 석순이 숲은 이루어 은색의 수림을 방불케 합니다. 동굴 벽에는 돌 폭포, 돌 휘장 등 다양한 모양이 있고 수정궁같이 투명하여 연구가치와 관상가치를 고루 보유합니다.

해남도의 바다밑에는 드넓은 초원이 있는데 그 면적이 각기 4평방킬로미터 정도이고 해초의 높이는 약 1미터 정도인데 이런 해초들은 아름다운 바다밑 초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해남도의 바다밑에는 초원만 있는것이 아니라 마을도 있습니다. 기원 1605년에 한 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100여평방미터의 육지가 수직으로 3-4미터 되는 바다밑에 가라앉았는데 육지의 72개 마을이 망라되었습니다. 해마다 5.6월이 되어 썰물이 지면 바다밑 마을 페허가 아련하게 보입니다. 뜰, 비석, 돌 다리, 옛 극장 등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발견된 바다밑 지진 페허입니다. 이 곳에서는 상전이 벽해되는 대 자연의 신비함을 만끽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해남도에는 운석 유적, 바다물 침식 유적, 용암 유적, 열 광천수 유적 등이 있고 황제동, 구룡동, 소동천 등 다양한 동굴도 있고 화강암과 현무암, 산호초로 형성된 크고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런 해남도를 관광하는데는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남부에 위치한 원인으로 자외선 차단 용품을 꼭 준비해야 하고 해물이 많다고 해서 폭식하지 말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소화제와 소염약을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는 될수록 친구나 단체와 함께 움직이는것이 좋습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