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개막되는 제58차 가나영화축제의 조직위원회는 20일 경색단원 입선영화 추천명단을 공포했습니다. 그중 중국 내지의 제6대 감독 왕소수(王小帥)가 제작한 영화 <청홍(靑紅)>과 대만 감독 후효현(侯孝賢)이 제작한 영화 <제일 좋은 시절>, 홍콩 감독 두기봉(杜琪峰)이 감독한 <폭력사회>가 추천명단에 들어갔습니다. 후효현 감독의 <제일 좋은 시절>에서 서기(舒淇)가 혼자 세 사람 역을 했으며 표현 난도가 아주 컸기에 장만옥(張曼玉)의 뒤를 이어 가나영화축제의 두번째 중국인 영화황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이번에 입선된 영화는 도합 15부이며 중국어영화가 5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한개 영화축제에 3부의 중국어 영화가 입선되기는 드물었습니다. 하여 이번 가나영화축제는 중국어영화의 천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이번 가나영화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중국영화는 입선되기만 하면 금종려 대상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중국어영화가 추천 수량상 많을 뿐아니라 이번 가나영화축제에 양덕창이 짧은 영화류 평심단 주석으로, 경색단원에는 또 오우심을 평심위원으로 초청한 것 또한 놀라운 일로서 이는 중국인영화가 세계 영화계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최우수감독, 최우수 여주역 등 대상을 포함해서 매년 가나영화축제 경색단원 여러 상은 모두 경색에 참가한 15부 영화에서 산생됩니다. 때문에 후효현의 <제일 좋은 시절>에서 출중한 연기를 보여준 여주역 서기가 영화황후로 될 가망이 큽니다. 이 영화는 후효현씨의 일관적인 풍격을 보여주었는바 3단식을 취해 20세기 부동한 연대의 대만을 배경으로 한 세 여성의 이야기로서 지난해 장만옥을 영화 황후의 보좌에 올려놓은 영화 <청결>과 아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후효현 감독은 서기의 연기에 아주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 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