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달 1일부터 유럽동맹이 출범한 "기계, 전자제품 환경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이 정식으로 시행됐습니다. 사용제한의 실시로 유럽동맹에 대한 중국의 기계, 전자제품의 수출이 영향을 받게 될 건 물론인데요, 그럼 대체 이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중국은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오늘의 화제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곡]

남: 유럽동맹이 출범한 "기계, 전자제품 환경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을 일명 ROHS지침이라고도 하는데요, 이 지침은 납, 수은, 카드뮴 등 6가지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크고 작은 가전, IT등 기계, 전자제품의 유럽동맹 경내 판매를 금지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여: 중국국가 질 감독검험검역총국 검험감독관리국 왕신(王新)국장의 말을 빈다면, 중국은 세계적인 기계, 전자제품의 주요 생산지이기 때문에 유럽동맹의 새 지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왕신국장의 얘기를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남: 왕신 국장은 2005년 중국과 유럽동맹의 무역량을 보면 약 560억달러에 달하는 기계, 전자제품이 이 지침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는 일부 중소기업들이 적합한 대체사용할 원자재와 기술을 찾지 못함으로 하여 유럽동맹 시장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간주곡]

여: 새로운 지침이 중국의 기계, 전자제품의 유럽동맹 수출에 주는 영향에 대처해 중국 해당측은 기업에 관련 서비스 제공, 그리고 기술 준비 등 면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취했습니다.

남: 서비스 제공면에서 중국국가 질 감독 검험검역총국은 전국각지에서 대 범위적인 기계, 전자 수출기업 양성반을 조직해 이런 기업들에 우질 컨설턴트 서비스를 제공해 이런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이 하루빨리 유럽동맹의 지침요구에 부합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여: 중국은 또 기계, 전자제품에 내재된 유독유해물질을 검측할 실력을 갖춘 실험실 20여개를 지정해 중국의 기업들을 상대로 검측서비스를 제공하고 합격된 기업에 한해서 합격인증을 제출해주고 있습니다.

남: 기술면에서 중국국가 질 감독검험검역총국은 ROHS 검측기준체계를 수립했습니다.

여: 지침에 따른 완비한 대응기술대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도합 23가지 기준이 망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부의 대응책외에도 일부 기계, 전자기업도 자신들의 제품이 유럽동맹의 새 지침의 기준에 부합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위주의 중국의 메이띠(美的)그룹 과학기술관리부 등혁위 총감독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남: 등혁위 총감독은 유해물질을 감측하기 위해 여러 차원에서 일부 설비를 투입했다고 말했습니다.

여: 녜. 쾌속검험 설비를 구입하고 물리화학 실험실을 전문 내와 깊이있는 검사를 통해 유해물질의 함량이 대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 이와 동시에 일부 기계, 전자기업들은 또 자체의 설비를 업데이트하고 공예품과 포장 원자재 제조 등 면에서 일련의 개조를 거쳤습니다.

여: 중국의 ?화(厦華)전자회사를 예로 든다면 이 회사는 전문 PDP TV와 LCD TV, 디지털 고화질 TV 등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厦華의 위자력 보도대변인은 厦華는 일찍 지난해에 이미 관련 개조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현재 생산하는 제품은 거의 모두 유럽동맹의 새 지침에 부합된다고 합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남: 厦華에서는 주로 전자회로와 포장 일환에 대해 개조를 했다고 합니다. 전자회로에 대해서는 주로 생산라인을 개조했는데 지난해에 이미 마무리지었다고 합니다. 포장은 별도로 공급상이 있다고 하는데요, 지침의 기준에 부합되는 세트를 제공해줄 것을 공급상에게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 환경공해를 줄이기 위한 厦華의 적극적인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로하여 厦華가 만들어낸 제품은 거의 모두 유럽동맹의 기준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남: 사실 지금 중국의 대부분 기계, 전자제품은 유럽동맹의 새 지침 요구에 부합됩니다.

여: 그렇습니다. 하지만 중국정부와 기업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중국의 기계, 전자 수출제품의 불합격율이 영(零)이 될 그날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화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번역, 편집: 한창송]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