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

사진설명: 유명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헤니는 노르웨이출신이다. 일찌기 10차례나 세계우승을 따냈던 적이 있으며, 또한 3차례나 동계올림픽 챔피언으로 등극했던 빙상계의 여왕이다. 제2차세계대전기간, 미국으로 이민 간 헤니는 할리우드스타로 등장하며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실 예전부터 줄곧 긴 치마가 피겨 스케이팅종목의 통일복장으로 되어 왔다. 하지만 오늘날 피겨 스케이팅복이 미니 스커트로 바뀌어진것은 바로 헤니의 덕분이라고 역사는 기재하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은 겨울철 진행되는 경기로서, 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선수들은 비교적 두터운 옷을 입는 것으로 추운 날씨를 대처해야만 했다. 여선수들은 몸에 꼭 맞는 웃옷에 발까지 덮이는 긴 치마를 입었으며, 남자선수들은 긴 연미복에 양복바지, 거기에 실크모자까지 썼다.

20세기 20년대, 헤니가 처음으로 미니 스커트를 입고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 나타났다. 헤니의 과감한 행동은 당시 모든 관중들을 놀라게 했는데, 피겨 스케이팅 기전술 진보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했던 연유로 한편 긍정적인 평을 듣기도 했었다.

남자선수들의 복장 또한 피겨 스케이팅에 유리한 방향으로 일정한 변화을 보였다.

여선수의 미니 스커트는 20세기 40년대 말, 다시 한번 길이를 짧게 조절했는데, 이때부터 웃옷과 치마가 연결 된 원피스형 피겨 스케이팅복이 나타나게 되었다. 백색 또는 핑크색 스케이트화도 제2차세계대전이 끝난 다음에 등장했으며, 복장의 디자인에 관해서도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겨 스케이팅복은 오늘날, 선수들이 모든 동작과 표현을 완벽하게 해내는데 있어 더없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