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 선수가 베이징올림픽에서 기권하며 많은 유감을 남긴 반면, 남자 110m허들종목은 중국에서 빠른 발전추세를 보였다. 얼마전에 있은 상해육상골든경기에서 중국의 12명 선수가 14초이내의 성적을 따내며 110m 허들종목에 새로운 희망을 부여했다.

일찍 아테네올림픽에서 류상 선수가 우승을 따낸 이후로 국내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110m허들종목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2005년, 14초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국내선수는 총 9명이었고 그 이듬해에는 6명으로 감소됐으나 지난해에는 10명, 올해에는 12명에 달하며 새로운 고조를 일으켰다.

지난해 13초 90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도합 7명이었으나 올해는 10명으로 증가됐다. 지난해 13초 50이내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류상, 사동붕, 기위 등 3명 선수밖에 없었으나 올해에는 사문준 선수까지 포함됐다. 지난해 오사카에서 있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10m허들종목 A급표준에 도달한 선수는 류상, 사동붕, 형연안 등 3명 선수였고 최종 류상 선수가 12초 95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올림픽 A급표준에 도달한 국내의 선수는 총 5명으로, 인원수면에서 미국의 버금으로 갔다.

올해 5월 하순에 있은 "행운베이징"중국육상오픈경기에서 이런 형세는 계속됐다. 110m예선전에서 류상,사동붕,형연안,기위 등 4명 선수 이외에도 6명의 중국선수가 14초이내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12명 선수가 개인최고기록을 냈다. 준결승전에 참가한 총 16명의 선수 가운데서 중국선수가 13명을 차지했으며 그 가운데서 11명 선수가 14초이내를 기록했다. 결승전에 나선 8명 선수 가운데서 중국선수가 7명에 달했으며 그들은 모두 13초 80이내의 성적으로 개인최고기록을 냈다.

날이 갈수록 국내의 많은 선수와 감독들이 류상과 손해평감독사이에 사용되는 선진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국내에서 110m허들종목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번역,편집/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