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가수전 감독

2010 남아공 월드컵 참가자격조차 얻지 못한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기는 하지만 곧 있게 될 아시안컵 예선전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국가대표팀 구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거 사업도 진행중에 있으며, 11월말까지 새롭게 구성될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신임감독의 영솔하에 12월에 있게 될 아시안컵 예선경기에 참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인사에 따르면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 우승팀의 감독이 차기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가장 크며,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또한 중국슈퍼리그 우승팀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구성된 중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1월 14일 아시안컵 예선전 1라운드경기를 펼치게 되며, 따라서 국가대표팀의 감독 선거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른 중국축구협회의 두가지 방안가운데 하나는 임시로 중국 내지의 감독을 선거해 내년 1월에 있게될 아시안컵 예선전 2게임 경기를 마치게 하고 그동안 중국팀에 알맞는 외국적감독을 물색하며, 임시감독은 중국측 감독조 팀장으로 낙점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 방안은 올시즌 중국슈퍼리그 우승팀을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시키고, 우승팀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낙점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두번째 방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슈퍼리그 우승팀 선수들을 위주로 하고, 일부 실력있는 선수들을 포함시켜 아시안컵에 참가시켰던 실례는 일찍 중국축구 역사에도 있었던 일이다.

바로 중국프로축구 개혁 이전, 광동팀이 중국팀을 대표해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했던 실례이다. 만약 두번째 방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 중국슈퍼리그 3위권내에 포함되어 있는 산동로능팀의 외국적감독과 가수전, 성요동 등 3명의 감독이 국가대표팀의 신임감독으로 낙점될 전망이며, 현재의 이러한 상황은 고홍파 감독이 신임감독 후보에 올라있다는 소문을 부정하게 됐다.

현재 산동로능팀, 상해신화팀과 섬서팀이 중국슈퍼리그에서 3위권내에 포함되어 있는데 득점 형세로 볼때 산동로능팀과 상해신화팀이 섬서팀에 비해 우승희망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산동로능팀의 외국적감독이 올 시즌을 마감으로 산동로능팀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전 감독 역시 국가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있는 동안 여러차례나 사직을 발표했던 적이 있어 이번 신임감독 선거에 약간의 장애를 제공하고 있다.

(번역,편집/연이)